🚗 서울 근교 당일치기 섬 여행, 주말에 훌쩍 떠난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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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섬 여행

 

도시의 소음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면
나는 바다가 보고 싶어진다.
멀리 떠날 여유는 없어도,
서울에서 1~2시간이면 도착하는 섬이 의외로 많다는 걸
요즘에서야 새삼 느끼고 있다.

이번 주말, 조금은 다른 풍경을 보고 싶어서
서울 근교에서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로 다녀오기 좋은 섬들을 정리해봤다.
직접 가본 곳도 있고, 가보고 싶은 리스트도 담아봤다.

 


1. 강화도 –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섬 여행

🚗 차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강화도.
멀지 않지만 풍경은 확실히 ‘섬’이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하루쯤 나를 잠시 내려놓기 좋은 곳이다.

 

내 추천 코스

  •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 바다 보며 휴식
  • 전등사와 보문사 둘러보며 사찰의 고요함 느끼기
  • 동막해변에서 갯벌을 맨발로 걷고, 노을을 바라보다

📝서울에서 강화도 가는 방법
✔ 출발 기준: 서울역 / 신촌 / 홍대입구

  1.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하차
  2.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앞 → 3000번 버스 탑승 (강화터미널행, 약 1시간 40분 소요)
  3. 강화터미널 하차 후 각지 관광지로 버스 또는 택시 이용

📍 석모도 가는 법 (온천 & 보문사)

  • 강화터미널에서 30번 버스 → 외포리 선착장 하차 → 석모도행 배 탑승
  • 석모도 선착장에서 마을버스 또는 도보로 이동 가능

💡 TIP: 석모도는 배 없이 다리로 연결된 섬이므로 현재는 버스 또는 자차로도 이동 가능


2. 대부도 – 바다와 갯벌을 한 번에

차로 1시간이면 도착하는 대부도
지루한 일상 속 숨통을 틔워주는 섬이다.
특히 아이가 있는 가족, 혹은 반려견과의 소풍 코스로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코스

  • 구봉도 낙조 전망대에서 서해의 노을 감상
  • 탄도항에서 누에섬 등대길 걷기
  • 방아머리 해변 근처에서 조개구이 한 접시
  • 선재도, 영흥도까지 연계해서 섬투어!

📝서울에서 대부도 가는 방법
✔ 출발 기준: 강남 / 서울역

  1.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하차
  2. 오이도역 앞에서 790번 좌석버스(시흥 ↔ 대부도) 탑승
  3. 종점(방아머리 터미널) 하차
  4. 도보 또는 마을버스로 탄도항, 구봉도 등 이동 가능

📍 선재도 / 영흥도

  • 방아머리에서 123번 마을버스 탑승 → 선재도 & 영흥도로 연계 가능

💡 TIP: 대중교통은 배차 간격이 길고 환승 많음 → 주말엔 버스 시간 미리 확인 필수


3. 제부도 –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섬

하루 두 번, 바다가 길을 내주는 섬.
이 말을 들었을 때부터, 제부도는 나에겐 신비로운 여행지였다.
시간을 맞춰야만 들어갈 수 있고,
바닷길이 다시 닫히기 전에는 꼭 나와야 한다.

내 추천 포인트

  • 바닷길이 열릴 때 차 타고 섬으로 진입
  • 제부도 아트파크에서 포토존 탐방
  • 매바위 해안산책로에서 기암괴석과 바다풍경 감상
  • 노을 전망대에서 감성 충전

📝서울에서 제부도 가는 방법
✔ 출발 기준: 수원역 / 사당역

  1. 지하철 1호선 수원역 하차
  2.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1004번 직행버스(전곡항행) 탑승
  3. 전곡항 종점 하차
  4. 제부도행 셔틀버스 또는 도보로 바닷길 진입 가능
    → ※ 바닷길이 열려 있어야 차량 또는 도보 진입 가능

💡 TIP: 제부도 바닷길 시간은 ‘화성시 제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4. 장봉도 – 혼자 조용히 걷고 싶은 날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40분,
육지에서의 소란스러움을 잠시 잊게 해주는 섬, 장봉도.
혼자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과 해변이 있다.

장봉도에서 좋아하는 순간들

  • 옹암해변에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발 담그기
  • 장봉도 해안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생각이 정리된다
  • 물때 맞춰 갯벌에서 조개 줍는 재미도 쏠쏠

📝서울에서 장봉도 가는 방법
✔ 출발 기준: 신촌 / 서울역 / 강남

  1. 지하철 1호선 인천역 하차
  2. 도보 10분 또는 버스 →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이동
  3. 연안부두에서 장봉도행 여객선 탑승 (약 40분 소요)
    • 왕복 13,000원 내외, 하루 3~5회 운항
  4. 장봉도 도착 후, 도보 또는 마을버스로 해변, 산책로, 캠핑장 이동

💡 TIP: 배 시간은 ‘가현해운’ 또는 ‘대부해운’ 홈페이지에서 시간표 확인 필요


5. 무의도 – 영화 같은 풍경 속 트레킹

인천 용유도 선착장에서 배로 단 15분.
도심에서 가까운 섬이지만,
무의도에 들어서면 풍경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다르게 느껴진다.

기억에 남는 곳들

  • 하나개 해수욕장의 시원한 모래사장
  • 실미도까지 이어지는 바닷길, 걸어서 섬을 건너는 경험
  • 국사봉 등산로를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탁 트인 바다

📝서울에서 무의도 가는 방법
✔ 출발 기준: 서울역 / 홍대입구

  1. 공항철도 탑승 → 인천공항 1터미널역 하차
  2. 공항 리무진/시내버스 환승 → 용유도 선착장(잠진도항) 도착
    • 예: 302번 버스 탑승 → 잠진도 하차 (약 25분)
  3. 잠진도 선착장에서 무의도행 배 탑승 (10~15분 소요, 약 3,000원)
    • 배는 약 20~30분 간격으로 상시 운항
  4. 무의도 도착 후 도보 이동 or 마을버스 이용
    • 하나개 해수욕장, 국사봉, 실미도 등으로 연결 가능

💡 TIP: 무의도는 짧은 배 이동 덕분에 대중교통으로도 매우 인기 높은 섬


📌 전체 요약: 서울 근교 섬 대중교통 소요 시간 & 포인트


강화도 버스 (3000번) 약 1시간 40분 석모도까지 연계 가능
대부도 전철 + 버스 약 2시간 구봉도, 선재도, 탄도항 연계
제부도 전철 + 직행버스 약 2시간 바닷길 시간 확인 필수
장봉도 전철 + 여객선 약 2시간 30분 배 시간 미리 확인
무의도 공항철도 + 여객선 약 2시간 짧은 배 시간, 매우 편리

🧳 한 줄 정리

서울에서 벗어나고 싶을 땐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다.
바다와 바람, 노을과 섬이 주는 위로
서울 근교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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